임인년 마지막 날이다.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엊그제 남겨온 닭백숙을 어제와 오늘 아침에 나누어 먹는다. 겨울 클래식을 들으며 이창용의 프랑스 파리편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앉아서 세계를 다녀온다. 오늘은 인상주의로 떠나는 아름다운 기차역 오르세 미술관의 클로드 모네, 장 프랑수아 밀레, 테오도르 루소, 구스타브 쿠르베, 에두아르 마네, 장 프레데릭 바지유, 클로드 모네,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모네의 안식처가 된 지베르니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아이리스가 있는 모네의 정원, 수련 대장식화를 만난다. 그리고 신의 손을 훔친 조각가 로댕 미술관을 통하여 생각하는 사람, 지옥문, 칼레의 시민들을 만난다.
졸음이 밀려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오랜만에 따뜻한 침대위에 몸과 마음을 맡겨본다. 잔잔히 퍼져오는 기타 음악의 클래식이 편안한 안식처가 된다. 점심은 토스트와 피자 2조각, 사과, 요구르트로 해결하고 어제 맡겨논 승용차를 찾으러 길을 걷는다. 금방이라도 눈이 쏱아질 것 같은 날씨다. 승용차를 찾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파킹하고 청계천을 향하여 출발한다.
3개월만에 청계천을 다녀왔다. 덕인서림에 들러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골라본다. 보고싶은 책, 추천한 책, 알고 있는 책, 갖고 싶은 책 눈에 띄는 데로 주섬주섬 탑을 쌓아간다. 요즘 관심있는 책들은 음악, 미술, 문학, 철학책이 손에 잡힌다. 사장님이 여러가지 추천을 해주는데 오늘은 마음에 차지를 않는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책을 골라본다. 나의 보물들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그림형제 동화전집,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 엔도 슈사쿠의 침묵, 프란츠 카프카의 성,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일연의 삼국유사, 맥매너스의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사기꾼, 김욱의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강신주의 감정수업, 문하연의 다락방 클래식, 정은주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등 16권을 골랐는데 사장님께서 단골이라고 덤으로 박범신의 졸라체를 선물로 주신다. 17권에 단 돈 육만원 새 책 가격의 3분의 1 값도 안된다. 나는 오늘도 그림형제 동화전집, 삼국유사, 시학 등을 보물로 건졌다. 방학 동안 독서 삼매경에 빠져서 글 속의 스승들을 통하여 나를 배워간다.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목감기가 걸린 것 같다고 한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고 푹 쉬라고 하였다. 내일 아침에 해돋이 가려는 것은 취소하여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걷고 싶었는데 그리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의 웅장한 멋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임인년 마지막 날이다. 편안한 아침을 맞는다. 엊그제 남겨온 닭백숙을 어제와 오늘 아침에 나누어 먹는다. 겨울 클래식을 들으며 이창용의 프랑스 파리편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앉아서 세계를 다녀온다. 오늘은 인상주의로 떠나는 아름다운 기차역 오르세 미술관의 클로드 모네, 장 프랑수아 밀레, 테오도르 루소, 구스타브 쿠르베, 에두아르 마네, 장 프레데릭 바지유, 클로드 모네,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모네의 안식처가 된 지베르니 정원과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아이리스가 있는 모네의 정원, 수련 대장식화를 만난다. 그리고 신의 손을 훔친 조각가 로댕 미술관을 통하여 생각하는 사람, 지옥문, 칼레의 시민들을 만난다.
졸음이 밀려온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 오랜만에 따뜻한 침대위에 몸과 마음을 맡겨본다. 잔잔히 퍼져오는 기타 음악의 클래식이 편안한 안식처가 된다. 점심은 토스트와 피자 2조각, 사과, 요구르트로 해결하고 어제 맡겨논 승용차를 찾으러 길을 걷는다. 금방이라도 눈이 쏱아질 것 같은 날씨다. 승용차를 찾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파킹하고 청계천을 향하여 출발한다.
3개월만에 청계천을 다녀왔다. 덕인서림에 들러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골라본다. 보고싶은 책, 추천한 책, 알고 있는 책, 갖고 싶은 책 눈에 띄는 데로 주섬주섬 탑을 쌓아간다. 요즘 관심있는 책들은 음악, 미술, 문학, 철학책이 손에 잡힌다. 사장님이 여러가지 추천을 해주는데 오늘은 마음에 차지를 않는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책을 골라본다. 나의 보물들은 어디에 숨어 있는지, 강원국의 대통령의 글쓰기를 시작으로 헤르만 헤세 대표 걸작선, 그림형제 동화전집,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 존 업다이크의 달려라, 토끼, 엔도 슈사쿠의 침묵, 프란츠 카프카의 성,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일연의 삼국유사, 맥매너스의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존 그리샴의 사기꾼, 김욱의 교양으로 읽는 법 이야기, 강신주의 감정수업, 문하연의 다락방 클래식, 정은주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등 16권을 골랐는데 사장님께서 단골이라고 덤으로 박범신의 졸라체를 선물로 주신다. 17권에 단 돈 육만원 새 책 가격의 3분의 1 값도 안된다. 나는 오늘도 그림형제 동화전집, 삼국유사, 시학 등을 보물로 건졌다. 방학 동안 독서 삼매경에 빠져서 글 속의 스승들을 통하여 나를 배워간다.
아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목감기가 걸린 것 같다고 한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 먹고 푹 쉬라고 하였다. 내일 아침에 해돋이 가려는 것은 취소하여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걷고 싶었는데 그리고 붉게 떠오르는 태양의 웅장한 멋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