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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자는 모습은 모두가 천사같다

2023년 1월 4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최근에 두 편의 프랑스 소설을 읽었다. 아니 애르노의 단순한 열정, 시몬 드 보부아르의 위기의 여자 두 편 모두 성과 연애에 대한 자유로운 프랑스 문화를 만날 수 있었다. 우리 하고는 생각이 달라도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는 결혼 보다는 동거 가족이 많다는 걸 들은거 같다. 결혼 가족이건 동거 가족이건 프랑스에서 태어난 외국인이든 가리지 않고 가족 정책을 펼쳐서 사회보장이 잘 되어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랑스의 출산율이 1%에서 2%대로 안정적인 가족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우리 나라도 배워야 할 것 같다.

친구를 맺기 위하여 어플을 깔았다. 이유뷸문을 가리지 않고 들어오는 20대, 그들은 카톡과 번호를 띄우고 만남을 원한다. 30대, 포인트 알바를 하는지 인사만 하고 답장은 하지 않는다. 모두다 쭉쭉빵빵이다. 40대, 포인트가 높거나 경제적 부담을 원한다. 30-40대, 육체미를 과시하며 즉석 만남을 원한다. 50대 , 그냥 친구가 아닌 돈이 목적인 만남을 통하여 돈을 원한다. 내가 원하는 그냥 편한 친구는 어플 어디에서든 만나기가 어렵다. 나이 들어가면서 이성이던 동성이던 좋은 친구맺기란 쉽지만은 않다. 문득 기 드 모파상의 벨 아미의 글이 생각난다. "여자들이란 모두 창녀일 뿐이다. 그냥 써먹고 말아야지 절대 진실을 내어주면 안된더." 모파상 자신의 속 마음을 비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몇개월 되었냐고 물어보게 된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어릴때에는 모두가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이들의 자는 모습은 모두가 천사같다. 웃는 모습은 내 아이는 아이지만 뽀뽀해주고 싶다. 이쁜짓을 한다거나 또박또박 이야기를 할 때는 대견하고 안아주고 싶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귀엽고 예쁘다. 하루가 성장하는 모습 웃는 모습 그리고 뭔가 하려고 하는 모습 속에서 나도 덩달아 웃어보게 된다.

퇴근하면서 미용실을 찾아 머리카락을 잘랐다. 머리카락을 자르고 염색을 하면 기분도 신선하고 좋지만 느낌으로도 10년은 젊은 느낌이 든다.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 염색은 하지 못했다. 매달 머리카락을 자르면서 염색을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희긋희긋하여 신경이 쓰인다. 단정한 모습은 나도 좋고 보는 사람도 좋아 언제부턴가 머리카락을 자른 후 염색을 하게 되었다. 내일 사우나에 들러 목욕도 하고 염색도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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