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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만들기 농촌 체험을 하다

2023년 4월 22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화창한 봄날이다. 오늘은 도시농업관리사 첫번째 현장실습 날이다. 회장님이 운영하는 드림팜 실습장으로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수업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회장님의 이론 강의와 학생들이 준비해간 도시농업 우수사례 발표, 텃밭 디자인 설명, 텃밭 닉네임을 발표하고 농원을 산책하며 탐구활동을 하였다. 오후 1시 검단 동태찜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조원들과 함께 동네를 한 바퀴 돌아 이든힐에서 take-out 커피를 주문하여 여유롭게 커피 한잔을 하고 오후 수업에 참여를 하였다.

노래 강사인 조선생님의 선창으로 모든 학생들이 운동 한 가지씩을 실시하고 학생 모두가 따라하면서 스트레칭을 하였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풀어주니 산뜻한 기분이 들었다. 오후 시간은 밭을 일구어 채소를 심는 프로그램이었다. 먼저 회장님이 관리기를 가지고 밭을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관리기를 운전하여 밭을 갈았다. 조별로 이랑을 만들고 농작물을 재배할 밭을 골라 상추, 파, 미나리, 치커리 등을 옮겨 심고 물을 주었다. 우리가 심은 채소 사이사이에 골을 내고 가지, 고추, 무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었다.

텃밭에서 실습을 마치고 강의실로 이동하여 회장님으로부터 새싹 인삼 가꾸기와 키워보기 시범을 설명 듣고 새싹인삼과 기구들을 선물로 받아 집에서 재배하면서 일주일마다 사진을 찍어 단톡방에 올리기로 하였다. 오늘 처음으로 관리기를 운전해보고 삽과 호미 고무래 등으로 밭을 일구고 작물을 파종하는 등 작업을 통하여 농부들의 수고를 체험하는 뜻깊은 하루였다. 몸도 마음도 가뿐한 하루였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일을 하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텃밭을 가꾸는 재미도 알게 되었다. 다음주는 나만의 텃밭을 위한 1평짜리 텃밭 디자인을 채우려한다. 무슨 작물을 파종하여야 할지 나도 궁금하고 어떤 씨앗을 구입하여야 할지 토요일이 기다려진다. 정말 오랜만에 즐거운 하루였다. 오늘 저녁에는 잠을 잘 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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