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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인간, 놈과 이야기를 하다

2023년 4월 28일 그린하우스 일기를 쓰다.

한마음 기획에 들러 잘못 제본된 도시개발과프롭테크를 수정하고, 복사가 되지 않은 현대시감상 9주차 8강을 복사하여 다시 제본을 하였다. 관리자가 실수를 인정하고 추가 복사 및 제본비를 청구하지 않아 상도덕을 알고 장사를 바로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불편하게 돈과 시간을 낭비하였지만 그래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기분이 좋았다.

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체스지도사과정 10주차 공부를 하였다. 오늘은 실기를 대비하여 1기 선배님들이 직접 참석하여 시범을 보여 주셨다. 기물의 역할과 가치에 대하여 설명을 하셨는데 막히는 구석없이 자연스럽게 잘 설명을 해주셨다. 시범이 끝나고 대진표가 작성되어 조선생님과 함께 실전에서 게임을 하는 것처럼 타임을 체크하고 기보를 작성하면서 체스를 하였다. 타임체크가 서툴고 체스보드를 넓게 보지 못하여 실수를 하여 기물을 잃게 되는 상황도 연출하였다. 오랜 시간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시간이 오래 걸려 무승부로 1차전을 마칠 수 있었다. 다음주에는 이론과 시연 시험을 치룬다고 한다. 근무때문에 먼저 강의장을 나왔더니 남아있는 사람 순서로 먼저 발표순서를 작성하고 체크와 체크메이트 순서가 비어있어 시연은 체크와 체크메이트로 준비를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하였다.

함께 근무하는 H 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안부를 묻더니 지난번 탈장 수술때 얘기와 금요일 체스 공부하는데 도와주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나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함께 근무하면서 출근하여 이야기를 해도 되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밑도 끝도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어떤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그런 이야기를 I 선생님과 하였다고 하였다. H 은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서 I 선생이 이기주의적이라고 하여 기분이 상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 카톡이 정확하여 카톡으로 보냈는데 뭐가 잘못된거냐고 자기 주장만 하였다. 나는 내용도 모르는 채 일방적으로 카톡을 보내놓고 당연히 아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은 불쾌하고 인간적으로 그건 아니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하였다. H 은 자기가 취한 행동이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항변을 하였다. 그러면서 하는 말 오늘 부탁도 들어주지 않을려고 하였다고 말하였다. 나는 처음에 체스를 배우면서 도움을 부탁하였고 H 가 도와준다고 하여 마음 편안하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는데 어느날 한 마디 말도 없이 갑자기 일방적으로 카톡으로 통보하여 놓고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기분이 좋을 수 없는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을 하였다. H 은 상황에 따라서 도와줄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처음에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오늘 처음 듣는 이야기다. 나는 기분이 언쨚아 앞으로 도와 줄 수 없으면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을 끝내고 전화를 끝내 버렸다. 정말 무책임하고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적인 사람이다. 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사람이 말로 오고가야 하는 것 아닌가? 카톡이 정확하다는 것은 무슨 말인지 도대체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혀 다른 인간과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내일부터 내린다는 비가 퇴근 무렵부터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우산을 쓰고 가야만 할 것 같다. 그런데 사무실에 비치해논 우산이 없다. 이선배님 차를 타고 홈플러스에 도착하여 생필품을 구입하고 하우스까지 걸어가려니까 비를 맞아 옷이 다 젖을 것 같다. 할수없이 주차한 자동차를 이용하여 퇴근을 할수밖에 없다. 요즘은 일기예보가 들쑥날쑥이다. 언제는 맞고 언제는 맞지 않는 기상청을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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